【 앵커멘트 】
여성에게 강제로 약을 먹이고 성추행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잡고 보니 이미 불법 촬영 혐의로 보호관찰 중이었습니다.
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순찰차 한 대가 골목으로 들어오고, 경찰관들이 반대쪽 골목으로 향합니다.
약 20분 뒤, 경찰관들이 다시 돌아오고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을 순찰차에 태웁니다.
지난 17일, 서울 은평구의 한 모텔에서 여성에게 강제로 약을 먹이고 추행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장면입니다.
▶ 스탠딩 : 김보미 / 기자
- "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곳 모텔 로비에서 떨고 있는 피해 여성을 발견했고, 곧바로 남성과 분리했습니다."
당시 사건이 발생한 방 안에서는 텅 빈 타이레놀 한 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▶ 인터뷰 : 목격자
- "(타이레놀을) 엄청 먹었어요. 맨 처음에 새 거였는지는 모르지만 한 통에 들어있는 게 전부 다 ...